[책]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KBS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던 시기가 돈을 모아야겠다고 처음 생각한 시기라서 열심히 봤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한테 접목하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줄일 수 있는지 고민했던 것 같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님의 방송을 보고 '저 아저씨, 현실적으로 얘기해주네'라는 생각을 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 후 유튜브 여러 채널에서 2030 세대에서 조언해주는 영상도 봤다.

이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줘서 좋다.

6개월 동안 167만원을 저축하면 천만 원을 가질 수 있다는 말도, 이 아저씨의 방송에서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막막하게 느껴졌다 돈 모으기가 조금 쉽게 느껴졌다. 물론, 한 달에 167만 원을 모으는 게 쉽지 않아 지금도 못하고 있긴 하지만, 그 뒤로 내가 할 수 있는 금액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영수증 아저씨가 낸 책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오늘 플렉스하면 내일은 없다!
인플레이션과 저성장의 시대, 당신을 구원할 독한 재테크 입문서

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좋은 문구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짠테크로 내일의 플렉스를 만들 수 있는 재테크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재테크 4단계 필승 전략에 맞게 구성되고, 영수증 아저씨가 만났던 케이스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단계는 1단계 고치기와 2단계 모으기인데 여기서 어떻게 더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 자산 굳히기와 불리기를 하기 위해서인데, 이 방법은 잘 몰라서 어떻게 알아가야 하나 했지만, 이 책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나는 주택청약에 관심이 많아 언제 돈을 다 모으나 하고 있었는데, 청약으로 집을 갖기 위해서 어떻게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지, 최소 금액은 얼마인지 자세한 수식과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웠다.

물론 부동산 정책은 바뀔테고 나도 아직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야 하지만, 대략적인 이해는 되었으니 이걸 되새기면서 열심히 모아보려고 한다.

내가 왜 재테크를 하려고 하는지, 재테크의 목적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현재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론,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봐야 한다.

이직해서 연봉을 올리는 것이 당장의 현금 흐름을 늘리는 것에는 좋겠지만, 아직은 이직할 타이밍은 아니고 좀 더 경력이 쌓여야 하는데 그 갭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주말 알바로 수익을 늘리기도 했고, 짠테크로 소비를 줄이기도 했지만 이걸로 부족하다.

그동안 써왔던 소비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힘들다. 그리고 아직 적금을 만기까지 가지고 있던 경험이 없어 만기까지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이래서 어릴 때 돈을 모았어야 했는데... 30대가 되어 돈을 모으려고 하니 힘들다.

그래도 나의 멋진 40대, 50대를 위해 노력해야지!

나처럼 이제 막 재테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다른 책들이 재테크의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 나온 다른 사람들의 예시가 내 또래여서 더 공감이 많이 가고, 이해가 쉬우니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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