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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도전일기

30대 직장인의 짠테크 - 티끌 모아 티끌이라지만 티끌이라도 모아본다

by 아임조이(Zoe)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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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모아둔 돈이 다 증발(?)해버린 것을 확인하고, 돈 관리에 각성하고 7월부터는 용돈을 정해서 이것만 써보자 다짐했다.

그래서 1일 1만원으로 정해서 현재(7월6일) 3만원 정도 남아있다ㅎㅎㅎ

용돈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해보았다.

 

1. 쓸데 없는 데 돈 쓰지 말기

2. 짠테크 활용하기


1. 쓸데 없는 돈 쓰지 않기



하루 1만원 용돈 기록, 매일 만원씩 용돈 계좌로 입금한다

1일 1만원이라 작은 것 같지만, 큰 돈이다. 그리고 돈을 아끼려고 마음 먹으니 왜 이렇게 사고 싶은게 많아지는지!! ㅠㅠ

그리고 1일 1만원쓰기를 도전하면서 그동안 가격을 보지 않고 소비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카드를 쓰고 매 달 한 번에 결제하니 그동안 물건의 가격표를 보지 않았던 것이다..

중요한건 카드의 이용한도지, 물건의 가격이 아니었으니깐

 

솔직히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충격이었다. 

이래서 재테크 유투버들이 본인의 소비패턴을 인지하는 것이 1번이라고 하나보다.. 

하루에 1만원 이하로 소비하려고 하니, 새삼 밖에서 사먹는 것이 비싸게 느껴졌다.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아이스크림도 몇개씩 사고 그랬는데, 이제는 정말 먹고 싶은 때가 아니면 사지 않게 되었다.

이 부분은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좋은 듯 :)

그리고 내가 이렇게 군것질을 좋아할 수가 ㅋㅋㅋㅋㅋ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샀던 과자들도 이렇게 비쌌나 싶고.. 이래서 재테크의 기본이 절약인가보다.

내가 쓰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니 너무 충격이었고, 저번 주말에 폭주했는데 그 때 쓴 돈이 다 간식 사먹고, 음료수 사먹었던 것들을 보니 이런 군것질만 줄여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정해둔 용돈 외에는 안쓰려고 계속 노력하다보니 충동구매도 막게 된다.

7월은 개인적으로 쓰는 돈은 무조건 31만원 용돈 안에서 해결하고, 꼭 써야하는 쇼핑은 신용카드를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마음 먹으니 그 동안 내가 사왔던 것들이 지금 당장 나한테 필요한게 아니라 싸니깐 샀던 충동구매들이었다.

 

하루 1만원으로 정한 용돈으로 한 달을 살아내는 것은 절약하는 방법을 익히려고 한 것이지만 이렇게 내 소비습관이 어떤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거 좀 괜찮은거 같아서 올해는 계속 해보려고 한다!


2. 짠테크 활용하기

짠테크는 이미 많은 유투버들이나 인플루언서를 통해 알려져있다.

나도 김짠부님을 통해서 짠테크를 알게 되었으니 ㅎㅎㅎ

 

짠테크는 보통 앱테크라고도 하는데, 나는 거의 어플로 많이 하고 있다.

종류도 엄청 많고, 본인의 소비패턴에 따라 맞는 것들이 다 다르니 다 해보고 제일 많이 쓰는 것에 집중하는 걸 추천한다.

나도 아는 대로 다 깔고, 챙기려고 노력해봤는데 회원가입도 해야되고 너무 많이 진행하다보니 챙기는 것도 힘들어져서 이제는 몇개로 추려서 사용하고 있다.


1) 챌린저스 - 자기계발과 짠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챌린저스는 도전비를 걸고 챌린지의 기간 동안 85%이상을 수행하면 도전비 전액 환불, 100%를 수행하면 도전비 전액 환불+실패한 참가자들의 도전비 1/N으로 받을 수 있다.

보통 2주 단위로 진행되는데 가끔 4주 단위로 진행되는 것들도 있다. 

 

지금까지 도전한 챌린저스들

나는 지금까지 33개의 챌린지를 했고, 현재는 1개만 도전 중이다.

그리고 상금은 3000원 단위로 출금할 수 있는데, 그 동안 12,000원 출금했고 현재는 4,009원 보유 중이다.

그 전에는 3천원만 되면 출금했는데 이제는 월 단위로 출금하려고 한다!

그리고 모으는 돈에 포함시키려고 ㅎㅎ

- 내가 그동한 했던 챌린지

보통 의지기 넘칠 때 챌린지를 많이 하고, 이번처럼 힘들면 1~2개에 집중한다!

요즘 같은 날씨엔 만보걷기 하다보면 금방 지쳐서 6천보를 했더니 챌린지에 대한 부담감도 덜해지고 더 잘 지키는거 같아서 최근엔 6천보로 고정해서 챌린지했다 ㅎㅎㅎ

내가 한 챌린지들을 보면 기본 적으로 내 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많이 도전했다.

"어차피 영어공부 할거니깐, 어차피 매일 공원 2바퀴는 걸을거니깐" 하면서 내 생활 루틴에 맞춰서 챌린지를 도전했다.

이렇게 해도 신경쓰지 않고 살다보면 인증 시기를 놓칠 수 있어서 오히려 긴장하게 된다.

가끔 쉬고 싶을 땐 챌린지를 안하기도 하면서 너무 부담이 되지 않게 한다.

 

책읽기도 이번주가 마지막이라, 이번주까지만 하고 7월은 쉬려고 한다.

벌려놓은게 너무 많아서 이번 달은 챌린저스는 이번 주 도전으로 끝~!


2) 토스 만보기 & 캐시워크 - 많이 걷는 사람은 쉽게 할 수 있는 앱테크 

 

아마 많은 분들이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토스 만보기는 토스 어플에 있는 기능 중 하나인데, 만보를 걸으면 40원을 주고 주변 장소 가기를 통해 140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우리 동네는 주변 장소 가기에 등록이 많이 되어있지 않아, 동네에만 있으면 잘 쓰지 않고 출근하거나 어디 놀러가면 한 번씩 눌러서 확인한다!

예전 만보기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미션을 달성하면 돈을 더 많이 받았는데, 어느 순간 업데이트되더니 저걸로 바뀌어버렸다.

업데이트 알람이 떠도 안하고 친구들이랑 미션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캐시워크도 하고 있다.

캐시워크는 하루 10,000보까지 측정되고 일일 최대 100원을 지급한다.

그렇게 모인 포인트로 어플을 통해 쇼핑을 할 수 있다.

나는 카페 갈 때 기프티콘을 구입해 커피를 마시곤 했다.

지금까지 한 2~3번 사먹은 듯 하다.

미리 사두면 기한 안에 먹어야된다는 압박감이 생겨, 약속시간에 일찍 도착하거나 주말에 카페 가고 싶을 때 쿠폰이 되는 카페를 찾아서 그 자리에서 기프티콘을 구입해 사용했다.

다른 기프티콘보다는 비싸게 팔지만 어차피 내가 걸어서 모인 포인트로 사먹는거니 그냥 먹는다.

챌린저스에서 6천보 걷기 챌린지를 하면, 이 두 어플에서도 포인트를 얻기가 쉽다.

일단 2주 동안 6천보 만큼의 포인트는 얻는거니깐 ㅎㅎㅎ

 

근데, 챌린지를 안하면 가끔 까먹고 포인트 수령을 안할 때가 있다.. 

하루 만 보 이상 걸은 날 깜박하면 정말 아깝다 ㅠㅠㅠㅠ

그래서, 이 짠테크를 할 때는 꼭 12시가 지나기 전에 포인트 수령을 해야한다..


3. 기프티 스타

가끔 기프티콘이 많이 들어오는 날이 있다.

생일이나 승진이나 이런 날, 축하해준다고 지인들이 기프티콘을 많이 보내준다.

정말 고맙다. 

그렇지만 난 항상 기한 안에 못쓴다.. 

보통 3개월이 지나면 연장 알람이 오는데, 연장 알람이 왔을 때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중복되는 기프티콘들은 기프티스타를 이용해 판매를 한다.

난 지금까지 11개 정도를 판매했는데, 예전에는 기프티콘을 팔아서 부족한 용돈에 포함에 사용했지만,

이제는 부가적인 용돈이 생기면 그걸로 소액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많은 증권회사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소액투자를 가능하게 했다고 하니, MZ세대인 나도 빠질 수 없지!

이렇게 투자도 조금씩 해보고, 목돈이 더 생기면 본격적으로 투자도 해보겠다.


현재는 이렇게 3개 정도로 짠테크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교보문고 출석체크, 삼성카드 출석체크 등을 통해 할인쿠폰과 아주 작은 포인트를 수집하고 있다.

소소하지만 짠테크를 통해 하루 1만원 용돈을 최대한 아껴서 써보려고 한다.

한 달 동안 잘 아껴서 7월의 후기도 남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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