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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30대 직장인의 통장 비상사태! - a reason of blog

by 아임조이(Zoe)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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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모아둔 돈으로 주식,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한 자 vs 그런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자

 

나는 당연 후자였다.

친구들의 주식투자 성공 후기를 들으며 부러워하고, '나는 그럴 생각을 왜 못했지?', '진작 시드머니 모아둘걸' 하며 후회만 했다...

그동안 욜로족으로 돈을 펑펑 썼더니 남는게 없었다.아니 친구들도 나랑 같이 욜로욜로 했는데, 왜 나만 돈이 없냐구 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들 돈 없다고 했으면서, 본인 돈으로 결혼을 턱턱 하고, 집도 잘 구하고 하는 것을 보면서 나만 정체되어있구나 위기감이 왔다.

이렇게 또 나만 욜로에 진심이었지.....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는걸?

 

그래서 안했다.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 

그러다가 유투브를 봤는데, 유투브엔 재테크 관련 유투버들이 판을 치고, 돈 버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기본으로 까는 전제가 이미 시드머니가 몇 천 만원이 있다는 것이었다.. 

 

난 당장 5만원도 없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하면서 다양한 유투브를 보고 보고 보다가 발견했던 김짠부채널!

내가 처음 김짠부님을 알았을 때는 회사를 다니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면서 당장 할 수 있는 짠테크를 알려주는 유투버였다.

(지금은 집도 있고, 프리랜서로 잘 나가는 유투버가 되셨지만.. 나름 초반부터 영상을 보던 팬이다 흠흠)

 

한동안 안본 사이에 구독자가 많이 늘어난 김짠부 채널

 

당시 김짠부님은 코딱지월급으로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주말 출근을 자처하면서 추가근무수당을 벌고, 데이트도 알뜰살뜰하게 하고, 과소비하던 친구들과 모임도 정리하면서 그 노하우를 유투브로 공유하고 있었다.

매달 가계부 언박싱을 하면서 어떻게 돈을 아꼈고, 쓸 때는 어떻게 썼고 알려주었다.

그 많은 재테크 유투버 중 제일 나랑 맞았다.

물론 나이는 내가 더 많았지만... 어린 나이에 나보다 돈도 더 많이 모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20대부터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후회도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면 40대엔 후회하지 않겠지 라는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짠테크를 찾아서 시작했다.

 

이건 지금도 하고 있는 짠테크! 비슷한 토스 만보기, 각종 카드사 어플에서 진행하는 걷기 이벤트는 다 참여 중이다.


 

나도 주말 근무를 신청해 초과수당을 받고, 이렇게 번 돈으로 학자금 대출을 2021년 3월에 다 갚을 수 있었다.

꾸준히 매월 납입하긴 했지만,  할부와 대출을 먼저 정리하면 그 돈으로 더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당시 내가 봤던 재테크 유투버들이 말해서 할부의 굴레를 먼저 벗어나고 대출을 갚는 것을 2020년의 목표로 삼고 열심히 했다.

결국 2021년 3월에 다 벗어나긴 했지만, 그렇게 속이 시원할 수가 없었다!

보통 학자금 대출이 이율이 작아 제일 마지막에 갚는 대출이긴 한데, 나한테 남아있던 대출은 학자금 대출의 지원이 생기기 전에;; 받았던 대출이라 이율이 5%정도로 비쌌다.

그래서 매월 정기적으로 납입을 하면서 추가로 돈이 생기면 중간중간 갚아나갔다.

 

당시 내 카드 최대 한도가 900만원이었으니 얼마나 흥청망청 썼는지 알겠는가

 

사실 지금도 그 때와 별로 다르지 않다.

아직도 돈 모으기는 힘들고, 짠테크를 하면서 현타는 매번 오고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때 가지고 있던 현금과 지금 가지고 있던 현금이 별로 다르지 않다..

 

그래도 마음다짐은 현저히 다르다는 것!

 

앞으로 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블로그에 공유해보려고 한다.

 

 

내가 만든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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