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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책리뷰

[책]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by 아임조이(Zoe)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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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갈등은 줄이고 기회와 사람은 끌어당긴다” 직장 동료, 남녀 간, 고집 센 상대, 부부, 부모와 자녀 등 하루에도 숱하게 부딪히는 불통의 고통에서 벗어나자. 직장이나 가정에서 갈등이 생겨나는 원인은 대개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는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제 입을 열면 원하는 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 결과 자꾸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고 내 의도와는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동료나 가족 사이에 돌이키기 힘든 갈등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의도와는 다른 말이 자꾸 나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공감 능력과 관련된 심리학적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과 현대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 갈등 상황에 대한 대화법을 완성해 냈다. 대화의 목적에 따라 상황을 구분해서 어떻게 상대방의 말을 해석할지, 거절과 수용의 의사표시를 할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에게 어떻게 공감하고 경청하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군데군데 나는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테스트도 수록되어 있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돌아볼 수 있다. 각 장의 끝부분에 마련된 실전 연습 노트는 저자의 말하기 비법을 손쉽게 내 것으로 만들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속 빈 강정’식 말하기가 아니라 알맹이 있는 대화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주변 이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고 호응해주기를 바란다면, 갈등을 해소하고 더 많은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이 책이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해답을 알려줄 것이다.
저자
장신웨
출판
리드리드출판
출판일
2022.08.11

 

 

 

 

 

내가 읽은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는 책은 오래 고민해 온 "예쁘게 말하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었다. 평소에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말투가 퉁명스러워지고, 흥분하면 말이 빨라져서 고치려고 다양한 책들을 읽어왔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나아지지 않은 문제를 다시금 점검하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사실 대부분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편인데, 이번에는 직접 구매한 #내돈내산 책이다.

이 책은 스타 강사인 장신웨가 10년간 소통 훈련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다. 두 가지 주요 파트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실전적인 조언들을 제공해 준다.

 

 

 

Part 1: 나를 알고 적을 알라

이 파트에서는 '나'를 먼저 이해하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경청하기'나 '고집스러운 사람을 대하는 법' 같은 내용이 담겨 있는데ㅡ 특히 '감정을 이야기하는 사람'에 대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Part 2: 갈등을 해소하라

두 번째 파트는 대화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거절의 심리전', '가치관 충돌 해결법', '제3의 길 찾기'와 같은 실전적인 스킬들을 다루고 있다. 나에게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감정 좌표 수정법이었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 중 하나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다행히 각 챕터 끝에는 실전 연습 노트가 있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읽으면서 한 번에 모든 것을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씩 시도해 보려고 한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을 남자친구에게 보내면서 내가 예민해질 때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공유했다. 물론, 나도 말투를 조심해야겠지만!

남자친구 반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었지만, 조만간 그에게도 이 책을 빌려줄 생각이다. 서로 더 나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말투를 바꾸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꾸준히 참고하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려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감정 해소의 방법으로 글쓰기를 추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감정을 풀어내는 일기를 써볼 계획이다. 플래너는 주로 일정 관리용으로 쓰고 있지만, 이제는 감정을 정리하는 도구로도 활용해 보려 한다.

이 책이 말투에 대한 '최종 답'은 아닐 수 있지만, 호감 가는 말투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만한 책인것 같다. 말투 개선에 대한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궁금하다면, 이 책과 함께 다양한 자료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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