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완독 후기

힐링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책,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완독 후기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편하게 엿볼 수 있어서 좋아한다. 가끔 내가 가지고 있는 남한테 하기 힘든 속마음을 책에서 발견하면 이 작가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구나. 나 혼자만 이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라던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 좋아한다.

제목을 보자마자 지금 내가 듣고 싶은 말이라는 걸 알고 읽게 되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결혼도 하고, 귀여운 아들도 있고, 작가로서 일도 하고 있다.

지금 내가 바라는 대로 살고 있어 사실 작가의 말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순간순간 나의 마음을 책을 통해 발견하고,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다.

육아휴직 중이거나 육아를 하고 있는 워킹맘들이 읽으면 좋은 책 같다.

 

한동안 책을 읽지 않다가 다시 책 읽기 전에 가볍게 보려고 접한 책인데, 출근 지하철에서 다 보게 되었다.

책은 잘 읽히고, 일러스트는 귀엽고, 출근길에 읽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가볍게 읽을 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그동안 자기계발과 글쓰기 강사로 독자들과 소통한 윤정은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가 출간됐다. 저자는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나를 돌보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남을 위해 애쓰기보단 나를 돌아보고 행복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자기 자신으로 자립해가는 성숙의 과정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아 때론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이 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나답게 사는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보자.

저자

윤정은

출판

애플북스

출판일

201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