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흰여울 마을 달뜨네에서 고등어 초회 먹어본 후기!
이번 여름 휴가는 부산으로 다녀왔는데, 매번 해운대만 가다가 이번엔 영도도 다녀왔다.
국내 여행지 중에선 부산을 제일 많이 다녀왔는데, 영도 흰여울마을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바닷가와 가까운 산책로도 좋았고, 아기자기한 소품샵들도 귀엽고, 맛있는 카페들도 좋았는데 그중 흰여울마을에서 핫하다는 달뜨네 방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안내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달뜨네
여기는 고등어초회가 유명하고, 강다니엘 맛집이라고 유명하다.
나도 몰랐는데, 친구가 여기 영도 맛집이고 강다니엘도 다녀왔다고 가보고 싶다 그래서 가보았다.
흰여울마을에 버스를 타고 간다면, 버스 정류장이 근처에 있어 찾기가 쉽고 파란색이라 눈에 확 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도착했는데, 달뜨네가 딱 보여 반가워하던 찰나에 사전예약 필수 안내문을 보았다!
식당 여러 곳에 사전예약 필수 안내문이 붙어있어 혹시라도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빠르게 예약 가능!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당일 점심에 예약 가능했지만, 금요일~ 주말에는 힘들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평일 5시 30분으로 예약했는데, 오픈은 5시이지만 예약은 5시 30분부터 가능하다고 했다.
달뜨네 간략 정보 :
- 휴무는 화요일
- 사전예약 전화 : 051-418-2212 / 010-5347-5961
-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다!
- 사전예약시 메뉴도 전부 주문해야 한다.
달뜨네 매장은 가로로 길게 되어있고, 작다는 후기를 봤는데 작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사전예약으로 손님을 받고 있어 북적거리지 않아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기다리거나 하기엔 매장이 작게 느껴짐.. 그리고 달뜨네가 술 한 잔과 고등어 초회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는 그런 식당이니 왜 사전예약을 받는지 가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사전 예약할 때 메뉴를 미리 정해야 해서, 우리는 고등어 초회 중과 회밥 1개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했던 회밥과 고등어 초회!
고등어회는 비려서 잘 못 먹는데, 여기는 고등어 초회치고는 덜 비리다.
머리 쪽과 꼬리에서는 확실히 맛있게 먹었고, 갈색 살이 있는 고등어 몸통은 구이로 해도 비린 맛이 나는 부위인데, 거기서도 약간의 비린맛만 났을 뿐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이 어떻게 먹는지 알려주시는데, 그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오이와 백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왜 강다니엘 맛집인지 너무 알겠고 ㅋㅋㅋㅋ 그렇게 티비에 나왔어도 맛없으면 금세 사그라들 텐데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다. 그냥 맛있음!
청담동 횟집에서 먹은 고등어회보다 안 비리고 맛있었다.
그리고, 회밥은 은근 양이 많고 양념이 맛있다.
다른 회비빔밥은 양념이 너무 세거나 회가 없거나 해서 먹다 보면 짜증 나는 데, 달뜨네 회밥은 회도 많고 밥도 많고 야채도 많아서 좋다.
그리고 회밥 먹을 때 밥+회+야채를 한 번에 먹으면 더 맛있다.
편식쟁이로서 야채가 많은 비빔밥도 안 좋아하는데, 이 회밥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 초회가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영도 흰여울마을까지 갔으면 먹어보는 것을 추천!
그리고 애초에 달뜨네에서 배부를 생각하지 말고 맛만 보고 다른 양 많은 식당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ㅋ
우리도 먹고 저녁 먹으러 다른 식당으로 갔다..
그래도 후회 없는 방문이었다! 다음엔 데이트로 가봐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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