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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일산] 밤리단길 Tea Cafe 차, 느루 / 내 최애카페

by 아임조이(Zoe)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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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밤리단길 Tea Cafe 차, 느루 내돈내산 방문 후기!


Open : 11:00 AM ~ 21:00 PM (월요일 휴무 - 공휴일 상관없이 월요일은 휴무)
Tea, Coffee, Dessert가 맛있는 밤리단길 카페!
2022년 10월 6일 정식 오픈


오랜만에 방문한 밤리단길에서 발견한 새로운 카페 차, 느루
입구가 너무 예뻤고, 차를 좋아해 방문해보고 싶었다!
점심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카페 방문!

차, 느루의 큰 길가 입구와 반대편 입구


왼쪽이 내가 들어갔던, 큰 길가 쪽 입구이고, 오른쪽이 밤리단길 상권과 가까운 출입구이다.
주차는 오른쪽 입구 앞에 공간이 조금 있긴 한데, 1~2대 하면 다 찰 정도로 작다.
밤리단길은 원래 주차하기 힘드니깐..ㅎㅎㅎ

차, 느루 메뉴판


Tea, Coffee, Dessert 카페 차, 느루라서 나는 차를 마시러 들어갔다.
한 때 Tea를 진짜 좋아해서 티 블렌딩 카페도 찾아다니고, 차 마시는 방법도 배우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할 에너지도 없고.. 맛있는 찻집도 없어서 커피만 마셨는데, 여기 진짜 맛있는 찻집이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난 뒤라, 텁텁한 입 안을 바꿔줄 디저트를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마신 차의 맛이 딱 내가 원하던 맛이었다.

<내가 마신 차 : 연두>

연두와 판나코타

꽃 블렌딩 차들은 노랑, 연두, 분홍이라는 이름이었는데 그중 나는 연두를 마셨다.
청량하고 산뜻해서 입안 가득 개운한 맛이 감도는 차(팬지, 페퍼민트, 펜넬 블렌딩)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딱 이 설명의 맛이었다. 페퍼민트 블렌딩 차는 민트향이 너무 강하면서 맛은 안 나고, 향은 적당한데 맛이 너무 강한 경우가 많았는데 정확하게 연두의 설명대로 입안이 개운해지는 맛이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식 푸딩이라는 판나코타는 말차와 호지차, 두 가지 맛이 있는데 그중 말차로 선택했다.
아, 진짜 맛있다!!

판나코타는 크림, 우유, 설탕을 한데 뒤섞어서 젤라틴과 함께 시원하게 먹는 이탈리아의 후식에 해당한다. 이탈리아어로는 "요리한 크림"이라는 뜻을 지니며 일반적으로 피에몬테주의 크림 형태 디저트를 지칭한다.
딸기 쿨리, 카라멜, 초콜릿 등 여러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판나코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서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오픈에는 찬합세트로만 판다 그래서 정식 오픈하면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려고 한다.
차가 메인인 느낌의 카페라 커피는 기대 없이 마셔봤는데, 웬걸!! 커피도 진짜 맛있다.
감히 밤리단길 카페 중 1등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사장님이 드립으로 내려주시는데 커피도 맛있어서 배불렀는데 디저트 더 먹고 싶었다..
내가 사는 동네였으면 매일 도장 찍을 정도로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진짜 밤리단길 살고 싶었다..


그리고, 차를 시키면 차를 따라먹는 안내서도 주시는데, 안내대로 마시면 더 맛있다!
그동안 내가 마시던 방법과 다른 방법이라 헤매긴 했지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안내서 깨끗하게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차 따르다가 쏟아버림...
1번대로 주전자 안에 담겨있는 차를 숙우에 따라낼 때, 망설이지 말고 따라야 흘리지 않고 따를 수 있으니, 차 마실 분들은 꼭 망설이지 말고 숙우에 잘 따라 마시면 좋겠다. 맛있는 차는 한 방울도 아까우니깐 ㅎㅎㅎ



그리고 차를 시키면, 따뜻한 물로 리필도 해 먹을 수 있어서 한 번 리필해서 마셨다.

 

차, 느루 매장

검은색 주전자에 뜨거운 물이 담겨 있는데, 주전자는 하나도 안 따뜻해서 신기했다 ㅋㅋㅋ
주전자는 하나도 안 뜨겁고, 저렇게 주전자를 상온에 두는데 뜨거운 물이 있다고? 그렇지만, 진짜 있음!
상온에 뒀으니 따뜻하거나 상온이겠지 싶었는데, 진짜 차가 잘 우려날 수 있는 뜨거운 물이었다.
진짜 신기해서 저 주전자 갖고 싶어졌다 ㅋㅋㅋㅋ
정식 오픈해서 또 가게 되면 그때 물어봐야지!
밤리단길 갈 때마다 가 볼 예정이다. 진짜 밤리단길 왜 핫한지 이해 못 했는데, 이런 카페가 생기는 곳이니 핫하구나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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