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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책리뷰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 중고책방 사장님의 책 이야기

by 아임조이(Zoe)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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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 중고책방 사장님의 책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 제목이 끌려 읽게 된 책

 


 
여행하는 비행기에서 재밌게 읽은, 이상한 나리의 책 읽기.
순전히 제목이 끌려서 선택한 책이다.
중고책장 사장님인 윤성근 작가는 책 좋아하는 당신과 나누고픈 열 가지 독서담라는 부제로 이 책에서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가 들려주는 본인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가끔 손님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보면서 손님으로서 나의 모습은 어떤가 반성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독후감, 서평과 리뷰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쓴 것들은 모두 독후감. 그리고 작가가 들려준 할머님의 독후감 숙제는 내가 이렇게 책 읽은 기록을 남기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학생 때는 책을 읽으면 내 감상이나 책의 구절을 따로 공책에 적어두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 자소서를 작성했다. 내가 취업준비를 할 때는 인문학이 유행이라 자소서에도 인문학적 요소가 있으면 붙는다는 가설이 있었고, 실제로 책의 내용과 감상을 인용한 자소서만 붙기도 했다.
그 뒤로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노트를 열심히 적었는데, 회사를 다니고 나서부터는 책도 잘 안 보다가 요즘에서야 다시 보기 시작하고 있다.
 


윤성근 작가가 중고책방 사장님이다 보니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에서는 고전 책 소개가 많다. 내가 안 읽어본 책들만 가득했지만, 호기심을 불러오는 책들도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어를 시작해 어린 왕자를 원어로 읽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책을 열심히 읽고 싶게 만들어준 책이니, 책을 읽고 싶다거나 새로운 책을 찾고 있다면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를 추천한다.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큰글자도서)
열 가지 ‘읽는다’에 맞춰 책과 읽기에 관한 수다를 풀었다. 헌책방 주인장이 자기 돈 주고 구입한 책 50권과 함께 현실적인 책 읽기 방법을 만나보자. 읽지 않는 이들은 결코 알지 못할 원더랜드에서 열리는 독서 티파티에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
윤성근
출판
드루
출판일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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